7인의 탈출 매튜 리 정체는?
7인의 탈출에서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매튜 리의 정체일 것입니다.
매튜 리로 엄기준님이 나온다는 것은 처음부터 아주 명확하게 나왔습니다.
또한 이 매튜 리는 이휘소 박사가 매튜 리로 성형수술한 것임도 명백하게 초반에 보여줬습니다.
매튜 리의 리라는 성 역시 이휘소에서 따왔고 수술실 들어가기 직전까지 시청자들에게 보여줬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당연히 이휘소가 매튜 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매류 리는 이휘소가 아니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수술 바로 전에 환자가 바뀌었다고 하네요.
이런 식으로 드라마를 쓰면 여태까지 본 시청자들은 뭐가 되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작가가 어느 정도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만 시청자와 말이 되는 범위 내에서 서로 약속을 하고 드라마를 보는 것인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장치와 범위를 넣어버리면 시청자는 추리로 드라마를 예측할 수가 없게 됩니다.
작가가 시청자의 뒷통수를 친다라는 반전을 주기 위해 억지로 껴넣었다는 것을 부정하기가 힘들 듯 보이네요.
이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이제 다시는 이 작가의 드라마를 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그걸 넘어버리면 이제 시청자들도 포기하는데 그걸 이번에 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덩달아 이렇게 시청자들의 뒷통수만 칠 생각을 하다보니 원래 그려야할 내용이 완전 산으로 가는 것 같아 시청자들은 이제 이걸 왜 보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네요.
7인의 탈출 케이 정체는?
이미 케이가 심준석이고 심준석은 성찬그룹의 가짜 후계자였으며 지금은 매튜 리로 활동하고 있다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끝까지 딥페이크로 모든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이상한 설정 하나 가지고 와서 우려먹는 느낌이 드네요.
만약 추리소설에서 범인은 이 안에 있다라고 했는데 범인이 이 안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고 하면 시청자들은 배신당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여기서도 분명 수술 들어가는 장면까지 보여줬는데 사실 수술 전에 바뀌었다고 하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그걸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건 작가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게 되니 마치 범인은 이 방에 있다고 한 다음에 사실은 이 방에 없었다고 하는 것이랑 비슷한 것이지요.
즉 갑자기 판을 뒤엎은 것인데 시청자들에게 가장 하면 안되는 행동 중 하나인 것 같네요.
보통 작가들은 이 방법 밖에 없을 때는 더 이상 집필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방법은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것도 아닌 속인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매우 불쾌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최근 7인의 탈출 이상가는 소설을 보여주는 뉴스들이 있어서 차라리 그걸 보고 벤치마킹하는게 이 스토리보다는 나을 듯 싶네요.
진지하게 봐온 시청자들만 바보가 된 것 같습니다.
차라리 심준석의 정체는 사실 심봉사가 환생한 것이었다라고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