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민들레 결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를 보면 다른 부분은 어느 정도 납득이 되고 마음에 들었는데 좀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민들레 결말이었습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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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주인공은 정다은 간호사이고 정다은 간호사의 결말은 다시 계속 하고 싶었던 간호사를 계속 하게 되고 또 멋있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거기다가 엉뚱함까지 갖춘 의사와 연인까지 되는 행복한 결말이었습니다.

거기에 그 동안 약점이라고 지적되었던 환자에게 너무 감정적으로 동화된다라는 것까지 어느 정도 극복했기 때문에 한 단계 성숙화된 모습으로 결말이 되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인물들에 대해서는 원래 갈등 자체가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일상 생활을 유지한다가 바로 결말이 되겠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민들레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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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들레 간호사의 결말에는 약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민들레 간호사가 충분히 검토했고 생각했다는 부분이 드라마에서 생략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안정을 바라는 꼰대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두 가지 면에서 민들레 간호사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드라마에서는 민들레 간호사가 친구를 만나 친구가 그 녀의 동료와 함께 추는 춤에 매료가 되었고 설레임을 느꼈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춤과 노래, 그리고 흥겨운 사람과 있으면 누구나 설레고 즐겁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에 설레임을 못 느끼는 사람이 이상한 것이죠.
설레임을 느끼는 것과 그와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은 다른 것인데 이걸 정확히 인지하고 결정한 것인지가 걱정입니다.

예를 들어서 직장이 끝난 후 먼저 춤을 배우고 연극을 배우고 그런 장면이 나왔다면 간호사를 그만 두고 그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이해가 갔을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없이 설레였다는 이유로 선택했다는 것이 너무 성급했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 여태까지 마음대로 못했으니까 한번은 결과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하고 싶다라는 의미로 들렸고 이는 고등학생이 공부때문에 못 놀다가 대학생이 되었으니 못해본 걸 다 해보고 싶은 그런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두번째로는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물론 민들레 간호사에게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끌어준 것은 믿을 만한 친구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외를 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세계를 맛보고 하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그것도 잘 맞아야 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고민이 없어보였습니다.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준 황여환 의사와의 관계는 별개로 하더라도 좀 서두른 느낌이 듭니다.

만약 이 모든 것이 잘 맞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찾게 되었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평생을 해외 다니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가정을 가지려면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좀 불안하네요.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이고 너무나도 현실을 생각한 것이니 자신과 의견이 달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적은 것입니다.
갑자기 옛날 영화 중의 하나인 패밀리맨이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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